기획은 패턴이다 : 더 나은 디자인, 더 많은 수익, 더 높은 가치를 낳는 기획의 비밀

“의미 있는 경험은 좋은 기획과 맞닿아 있습니다”

더 나은 디자인, 더 많은 수익, 더 높은 가치를 낳는 기획의 비밀


1. 책 소개


세계적인 공간기획자 가지와라 후미오가 말하는

‘기획이 심플해지는 비결’


‘기획’, 듣기만 해도 머릿속 어딘가에 있는 콘센트에 전원이 연결되는 느낌을 받지 않는가? 설레고 신이 나든, 부담스럽고 겁이 나든, 어는 쪽으로든 ‘기획’은 ‘정신이 들게 하는’단어임에 분명하다.

지금까지 없던 획기적인 기획을 하기란 대단히 어렵다. 학교 다닐 때 배워본 적도 없는데 사회에 나오자마자 ‘기획력’을 요구받는다. 그렇다고 상사나 사수가 기획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것도 아니다. 기껏 준다는 지침이라곤 ‘될 때까지 해봐!’‘애정이 있으면 저절로 아이디어가 생겨!’같은 형이상학적(?) 조언뿐. 그러나 밤새워 머리를 쥐어짜봐야 참신한 아이디어는 생각나지 않고, 결국 ‘나는 기획하곤 거리가 먼가 봐’하는 암울한 결론에 이르고 만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UDS의 대표 가지와라 후미오는 앞으로 다가올 험난한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누구든 ‘기획하는 힘’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구가 줄고, 소비가 침체되고, 지금까지 존재하던 대다수의 직업이 사라져가는 가운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없으면 도태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능력’, 이것이 곧 ‘기획’아닌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막연하기만 한 기획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 이 책 《기획은 패턴이다》이다.


성공하는 기획에 반복되는 패턴을 배운다!

무지호텔 베이징, 카푸치노 호텔 등 최신 사례 한국어판 특별수록


UDS의 기획하는 힘은 그들이 만들어낸 공간의 창조적 상상력과 직결된다. UDS는 기존의 건축설계사나 공간디자인 회사와는 다른 시각으로 공간기획에 접근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존 회사들이 설계 및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들은 기획-디자인-운영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그 공간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고민한다. 이런 노하우를 인정받아 도쿄의 디자인호텔 클라스카, 한국의 카푸치노 호텔 등을 기획했고, 최근에는 까다로운 무인양품의 의뢰로 무지호텔 베이징, 무지호텔 긴자점 건축을 진두지휘했다.

이 책은 UDS의 30년 기획 노하우를 하나하나 되짚어 응축한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기획에 반드시 필요한 정보수집과 아이디어 발상법, 기획을 구체화하는 방안과 협업할 때 유의할 점, ‘자기다움’이 있는 기획자가 되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점 등, 기획할 때 맞닥뜨리는 32가지 상황별 해결법을 ‘패턴 랭귀지’형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제시했다. 뒷부분에는 UDS의 대표적 프로젝트 사례를 예로 들어 각각의 패턴들이 어떻게 결과물로 구현될 수 있는지를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어판을 출간하며 덧붙인 내용도 있다. 3부의 ‘카푸치노 호텔(한국)’과 ‘무지호텔 베이징(중국)’사례는 원서에 없는 한국어판만의 특별 콘텐츠. 아울러 한국에서도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공간기획’에 관해 저자들의 견해와 전망을 듣는 특별 인터뷰도 수록돼 있다.

이 책의 사례는 공간기획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어느 분야의 기획에도 두루 적용될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든 ‘그렇구나!’하고 새로운 요령을 알게 되거나, 때로는 ‘맞아, 나도 자주 그러지’하고 공감하게 될 것이다. ‘기획’을 자신과 무관한 것으로 떼어놓고 생각하지 말고, 이 책이 제시하는 요령을 일상에 활용해 기획에 접근하고, 동료들과 토론하고 개선해가는 시도를 해보자. 어떤 직업에 종사하든 지금부터 자신의 일에 ‘기획’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이 책이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2. 저역자 소개


지은이

가지와라 후미오(梶原 文生) | 공간건축 기획가. UDS 대표이사

1965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도호쿠대학(東北大學)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대형 부동산개발업체인 주식회사 리크루트코스모스(현재 주식회사 코스모스이니시아)를 거쳐 1992년에 건축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주식회사 도시디자인시스템을 설립해 첫 프로젝트로 조합식 공동주택 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했다. 건축 및 부동산사업은 물론 지역개발과 관련된 기획·설계·디자인 업무 전반에 관여하며 호텔, 사무실, 상업시설로 사업영역을 확장했고, 2010년부터 ‘호텔 칸라 교토’, ‘호텔 안테룸 도쿄’등 호텔 리모델링 및 운영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2년, 회사 이름을 현재의 UDS 주식회사로 변경하고 이듬해에 중국에 UDS CO. LTD.(China)를 설립했다. 현재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왕성히 펼치는 한편 일본 도호쿠대학 대학원, 리쓰메이칸대학(立命館大學) 대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바 다카시(井庭 崇) | 패턴 랭귀지 전문가.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 교수

1974년 일본 가나가와에서 태어났다. 게이오기주쿠대학 정책·미디어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MIT 슬론경영대학원 객원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게이오기주쿠대학 준교수이자 패턴 랭귀지 제작 및 활용을 지원하는 주식회사 크리에이티브시프트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편저 및 공저로 《복잡계입문》, 《사회시스템이론》, 《프레젠테이션 패턴》, 《패턴 랭귀지》 등이 있다. 패턴 랭귀지와 관련된 국제조직 힐사이드 그룹(The Hillside Group)의 이사이기도 하다.


기획 및 감수 이원제 | 도쿄 메구로의 클라스카(CLASKA)에서 로컬 호텔의 매력은 물론, 호텔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하며 공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클라스카를 설계한 UDS와의 첫 만남이었다. 단순 설계뿐 아니라 기획-설계-운영까지 아우르는 UDS의 노하우가 빚어낸 다양한 공간들을 체험하며, ‘공간기획’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현재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간을 위한 도시 만들기》의 한글판 기획 및 번역을 진행했다.


옮긴이

김영주 |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2006년에 일본으로 건너가 릿교대학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숲에서 자본주의를 껴안다》, 《불평등과의 싸움》, 《이야기의 철학》, 《어른의 의무》 등이 있다.

모모세 히로유키 | 도쿄조형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쓰쿠바대학 대학원 종합조형과를 졸업했다. 한국, 중국, 일본의 디자인 및 기초조형교육에 관심을 갖고 2005년부터 한국에서 디자인교육을 시작해 현재 상명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후쿠다 시게요의 디자인 재유기》가 있다.




3. 차례


감수의 글 | 가치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은 어떤 곳일까?

들어가며 | 힘들수록 더 필요한 것은 ‘기획하는 힘’입니다


1부 성공을 낳는 패턴을 읽는다

‘더 좋은 기획’에 대해 소통하는 방법

▶개인 안에 머물러 있는 기획 요령을 꺼내다

▶성공하는 기획에는 반복되는 패턴이 있다


대담 | 경험이 패턴이 되면 지혜가 된다

▶전례 없는 방식을 실현하는 것이 기획자의 일

▶상상력과 창조력을 건드리는 도구, 패턴 랭귀지

▶개인의 기획 노하우를 팀의 역량으로 확장한다

▶비전과 지침을 잇는 ‘중간의 언어’를 만든다

▶개인들의 경험을 연결해 재활용한다

▶‘멋있고, 수익성 있고, 의미 있는 것’을 기획한다

▶패턴을 읽으면 예측할 수 있고, 바꿀 수 있다


2부 창조적 발상을 끌어내는 기획의 패턴 랭귀지 32

CORE 기획자로서 가져야 할 철학

기획 철학▶ 1. 기획 철학

LEARN 기획의 소재는 정보에 있다

자신의 감각▶ 2. 진짜 소비자 되기 / 3. 직접 수집하기 / 4. 현장 체감

정리와 편집▶ 5. 우연 활용하기 / 6. 나만의 색인 / 7. 가(假)기획

타인에게 배우기▶ 8. 예상과의 차이 / 9. 실패사례 연구 / 10. 정보의 균형

CREATE 기획에서 꼭 챙겨야 하는 요소

기획의 요점 ▶11. 숨겨져 있던 욕구 / 12. 묻혀 있던 잠재력 / 13. 아이디어 연결하기

아이디어 정리▶ 14. 철저한 리스트업 / 15. 평가를 위한 점수화 / 16. 상담의 순서

아이디어 심화▶ 17. 참여할 여지 / 18. 실현가능성 점검 / 19. 이유 파고들기

기획의 구체화▶ 20. 기본가치 / 21. 방법 검토하기 / 22. 일탈효과

기획 강화하기▶ 23. 한마디로 표현하기 / 24. 타인의 관점에서 검토하기 / 25. 미래 반영

LIVE 꾸준히 좋은 기획을 낳는 기획자의 태도

나다움 찾기 ▶26. 관심사 늘리기 / 27. 나의 장점들 / 28. 닮고 싶은 세 사람

동료와의 관계▶ 29. 감성 궁합 / 30. 대등한 협업 / 31. 전문가로서의 주장

PLEASURE 또 하나의 기획

즐거운 기억 ▶ 32. 즐거운 기억


3부 성공을 낳는 패턴을 적용하다 : 프로젝트 사례 10

▶사용자처럼 생각? 사용자가 되어 생각! : 프로젝트 1 조합식 공동주택

▶예술을 매개로 사업모델을 만든다 : 프로젝트 2 호텔 안테룸 교토

▶단점을 역이용해 컨셉으로 만든다 : 프로젝트 3 호텔 칸라 교토

▶약간의 차이로 실감을 더한다 : 프로젝트 4 키자니아 도쿄

▶감성의 색인으로 기획한다 : 프로젝트 5 유료양로원(투자펀드)

▶분석된 정보는 언젠가 기획안이 된다 : 프로젝트 6 클라스카

▶그 지역의 감성 위에 짓는다 : 프로젝트 7 요요기 빌리지

▶‘나다움’이 나만의 기획을 낳는다 : 프로젝트 8 주말주택 앨리

▶공간의 모든 요소에 기획 철학을 담는다 : 프로젝트 9 무지호텔 베이징

▶사회적 의미를 더해 차별화를 완성한다 : 프로젝트 10 호텔 카푸치노


부록 저자와의 인터뷰

▶“공간이 줄 수 있는 풍요로움을 기획합니다”(가지와라 후미오)

▶“공간에 효율 이상의 쾌적함을 담으려는 노력이 패턴 랭귀지를 낳았죠”(이바 다카시)

나가며 |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획의 요령’